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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기능인력 양성' 외길…강서구 창업 밸리 꿈꾼다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21-06-01 13:43:33    |    조회수   404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장봉기 교수

 

기업가정신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강조한 것으로 새로운 사업에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을 부담하고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가며 기업을 키우려는 뚜렷한 의지를 말한다. 최근엔 기업의 이윤 극대화 경영활동이 중점되기 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자세,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미가 더 강조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장봉기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기능 인력 양성에 힘쓰고 계시는 장봉기 교수님을 만났다.


장봉기 교수는 누구?

대기업에서 금형과 자동화 관련 직무로 근무하다가 1994년에 폴리텍대학으로 오게되었습니다. 폴리텍대학으로 오게 된 동기는 우리나라 산업의 가장 필요한 부분이 기능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능인력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꼈고 후배를 양성할 생각으로 폴리텍대학 기계 관련 학과에서 인력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에서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재직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25년째 해왔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어떤 학과인가요?

폴리텍대학에서는 전국에 많은 캠퍼스가 있고 수도권엔 서울 정수, 강서, 성남 캠퍼스 등으로 나눠져있는데, 서울강서캠퍼스 주로 IT기반 학과가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계라고 생각하면 전통 학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IT기반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조기반이 준비되어야 IT기반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강서캠퍼스의 전통과인 컴퓨터응용기계과가 저희 학교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희 학과에서는 이제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과정으로 1년에 30명을 양성하고 취업률은 85% 정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생 직장을 가지려면 기술이 필요한데, 기계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저희 학과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운용기계과와 창업 지도

저희는 작년부터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창업 지도를 하고 있는데, 작년 같은 경우 그래스프라는 저희 졸업생이 예비창업자로 선정되었고 또 경진대회도 진출했습니다.


제가 지도한 그래스프 창업팀은 스케이트보드의 구동부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기계의 메카니즘을 보면 구동부 부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보드같은 경우는 부품을 전량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동부로 작동하는 스케이드보드가 고객이 사용하는데 불편을 많이 느낀다는점에서 김경민 학생이 구동부를 개발해보자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년 정도 창업 지도를 하면서 구동부를 자체 모델링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부품을 고도화시켜 지금 시제품 단계까지 오면서 작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문제가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 페트병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시스템을 과제로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창업팀이 1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에 저희가 창업팀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고 학생들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서울강서캠퍼스의 컴퓨터응용기계과는 모델링 할 수 있는 기반과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 정밀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이 다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하고 있는 학과입니다.

 

학생들이 이론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부한 내용을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계속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1년 동안 8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장에 나갔을 때 직무수행 역량을 잘 갖춰서 적응해 취업에도 성공하고 장기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학과입니다.

제4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우승팀(PEOT팀)의 성공 사례

작년 PEOT팀 같은 경우는 과제 선정이 명확했고, 시제품 전 단계까지 창업팀에서 구현을 해냈습니다. 결국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창업에 성공할 수는 없고 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PEOT팀 같은 경우는 김경민 학생이 전체적인 부품 개발에 대해 전담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거기에 백업을 하는 팀을 운영했는데, 결과적으로 경진대회 전에 완제품은 아니지만 시제품을 가지고 시연을 하고 충분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지도교수의 방향설정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방향설정을 잘 해서 다시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5회 벤처창업아이템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학생시절에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는데, 특히 창업에 대한 이벤트는 학생들한테 정말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취업을 한다든지 자기가 사업을 한다든지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다 접하게 되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 중에 하나가 창업경진대회인데, 꼭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과감하게 청업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폴리텍대학에서 창업지도를 하면서 느낀 점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유일한 제조 기반 전통 학과인데, 저희가 할 수 있는 분야는 굉장히 많습니다. IT제품을 개발한다든지 요즘 4차 산업 관련해서 신제품들이 나오는데 그런 제품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실습장비가 학교에 다 갖춰져 있습니다.

 

또, 저희 학교를 기준으로 문래동 기계산업단지, 마곡 R&D단지 등이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 학과가 그런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습니다. 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인력들을 추천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제5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폴리텍리그와 하이스쿨리그 부문으로 6월 1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과 본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통과자는 아이템 제작 지원, 기술 자문, 사업 자문 등 멘토링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접수는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사원문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31865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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